나도 만들어 봤다, 동파육, 돼지고기가 빨간옷을 입고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 동파육을 편 스토랑 류수영 씨의 요리를 따라 해 보며 그 맛을 음미해 봤습니다. 늘 챙겨보는 편 스토랑은 요리 알못인 분들에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가장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리의 세계로 이끄는 초문이라고 해도 될 만큼 큰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류수영 씨의 인간미 넘치는 따스한 미소와 통 큰 마음씨, 깜찍 발랄한 개그 웃음, 가정을 끔찍이 아끼고 챙기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로망이자 질투의 대상이지 않을 가 싶습니다.
편 스토랑 류수영 씨가 출시로 내놓은 고추장 동파육 레시피
늘 한결같이 요리를 할 때 류수영씨는 그냥 하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항상 매 재료의 품질과 가격, 쓰임, 영양,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의 이유를 하나하나 말해주는 다정 다감한 류수영 어남 선생님 "고추장 돈파육 레시피" 소개합니다.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 1kg 맛술 : 1T 조추장 : 4T 간장 : 2T 액젓 : 2T 물 : 1.2L 대파 : 3개~4개 마늘 : 3큰술 생강 : 1t 숙주 : 1봉지 감자 : 4알 깻잎 : 1봉지 숙주 : 1봉지 |
- 먼저 돼지고기 핏물을 빼기 위해 키친타올로 닦아 줍니다. 다음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5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너무 잘게 자르게 되면 찌개 같으니 큼직하게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잘라주면 돼지고기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통으로 들어간 돼지고기의 육즙이 그냥 혀를 녹여 준답니다.
- 냄비는 집에 있는 윅이나 양수냄비도 되니 집에 있는 것 편애하지 말고 집어 주세요.
- 냄비에 기름을 둘러서 달아올랐을 때 냄비의 기름이 물결이 생기게 되면 예열이 완료가 되므로 이때 적정한 타이밍입니다. 우리가 이쁘게 잘라놓은 돼지고기를 냄비에 넣어 구워 주세요. 노릇노릇하게 이쁘게 옷을 입힙니다.
- 이때 포인트 불을 중불로 줄여 주는 것 잊지 마세요. 돼지고기가 화 내여 까맣게 탈 수 있습니다. 이쁘게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려면 중불에 불 조절이 관건입니다. 고기가 지글지글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야겠죠. 그래서 준비한 것이 맛술입니다. 맛술 1T를 넣어 잡내를 제거해 줘야겠죠. 맛술을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는 마법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눌어붙지 않게 뒤집어 줘야겠죠. 돼지고기 뒤집어 주기.
- 돈파육에 간장이 주 메뉴이지만 이번 동파육은 빨간 옷과 빨간 맛을 내야 하기에 고추장이 메인이 됩니다. 돼지고기 기름 + 고추장이 만나면 = 맛 좋은 고추장 기름이 탄생합니다.
- 비율이 맞아야 이 또한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이겠죠. (고추장 4T, 설탕 1T, 간장 2T, 액젓 2T, ) 이 친구들이 친하게 어울리도록 휘적휘적 잘 버무려 주세요. 빨간 옷을 입은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역시 빨간 옷은 어디에서나 어울립니다.
- 물량을 잘 맞춰주는 게 포인트 물량은 : 1.2L을 부어 줍니다.
- 대파를 3~4개를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 끓여 주세요. 20분 정도 끓여서 익혀 주면서 우리는 다른 준비를 해야겠죠.
- 양파는 1개 나박 썰어주세요. 마늘은 3큰술을 준비하시고 절반은 넣고 절반은 다음에 넣을 것입니다. 먼저 넣는 마늘 = 국물의 바디감, 나중에 넣는 마늘 = 마늘의 향을 주기 위한 어남 선생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답니다. 마늘과 양파를 넣어 주세요.
- 동남아에서 자주 먹는 월남 고추에 식초 베이스의 소스처럼 찌개나 조림에 + 식초를 넣으면 = 산미를 올리는 맛이 UP 시켜 준답니다.
- 식초를 0.5t를 넣어 주세요 산미가 확 올라갑니다. 끓이면서 식초가 날아가면 뚜껑을 열고 강불 20분, 뚜껑 닫고 중불 20분 끓여 주세요. 단 순서는 상관없으니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하시면 OK, 조리시간은 40분 넘기지 않기
- 와우 ~ 속에서 우러나는 국물의 맛, 너무 맛있어~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고 더 맵고 강렬하게 맛을 내줄 겁니다.
- 이렇게 하여 전반전 고추장돈파육은 끝나고 불을 꺼 줍니다.
자 이제 후반전으로 떠나가 볼가요?
끓이면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죠.
- 감자를 1kg 기준 4알을 껍질을 벗겨 손질하여 절반씩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6분을 돌려줍니다. 6분 후 잘 익은 감자, 감자탕을 방불케 하는 감자 비주얼~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잘 익은 감자를 윅 냄비에 깔고 방금 끓인 고추장돈파육을 위에 부어서 나가도 되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업 시키기 위해서는 깻잎을 절반 잘라 올려 두고 생강을 반톨(1t)을 즙을 내어 나머지 마늘 1/3과 함께 넣어 주세요. 생강을 넣으면 동남아 음식 같으면서도 익숙한 맛이고 고추장찌개 같은데 아닌 맛을 내는 것이 바로 생강의 마법입니다.
- 깻잎을 위에 깔고 그 안에 생강과 마늘을 넣고 위에 숙주 1 봉지를 넣고 고춧가루 1t를 뿌려서 술안주 대접이요 ~ 보글보글 끓이면서 소주에 캬~ 너무 맛있는 고추장 돈파육에 술이 그냥 술술 넘어갈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비벼~비벼 볶음밥으로 완성~ 그래야 고추장돈파육의 예의겠죠.
- 돼지고기는 가위로 쑥쑥 잘라 주면서 먹는 재미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마지막 2탄은 생략하고 깻잎 대신 시래기를 넣어주고 고추장을 1숟가락을 넣어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매운맛을 덜게 했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은 고추장 동파육 ~ 우리 님들도 한번 집에서 만들어 저녁에 사랑하는 님과 함께 술 한잔 해요.♡
맛있는 고추장 동파육, 아이 들과 함께 먹을 요리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저도 조절해 줬더니 우리 꼬마 천사님들 맵지 않다고 잘 먹어 주었답니다.
행복한 가족 밥상을 책임 질 고추장 동파육, 나의 애주를 부를 고추장 동파육 집에서 함께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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