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일이 생겼다면 아마도 중고 사기를 먼저 생각을 떠오르게 될 텐데요. 실은 중고 사기가 아닌 대한민국의 큰 기업을 자랑하고 미국에 상장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쿠팡이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데요. 쿠팡의 이런 사기성 피해가 이번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가의 아이폰 13을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참치캔이 배달이 된다면 상상도 안 되는 일이 지금 일어난 것만도 놀라운데 대처방법이 더 놀라운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을 구매 후 참치캔 배달
정말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구멍가게도 아니고 덩치 큰 대기업이 이런 오배송 실수를 할 수가 있는지 이런 일이 생겼다면 우선 기업의 책임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의 예약이 시작한 지 어제 같았는데 이제는 슬슬 주인을 찾아 배달이 올 때가 됐나 봅니다.
한때 아이폰 13의 예약이 몰려 온라인 매장마다 품절이 뒤따르고 있었는데 그나마 받게 되는 나 이런 일이 생겼다면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네이버 카페 회원이 쿠팡에서 아이폰 13프로를 예약했는데 10월 25일 배송된다고 안내도 받았고 쿠팡 측에서도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도 받아 더욱 믿음이 갔었던 배송이었다고 합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생겨 공급 차질이 생기지 않을 가 걱정했었는데 쿠팡에서 제 날자에 배송이 될 것이라는 안내까지 받은지라 마음은 들뜨고 기쁘다고 아이폰 13을 사전 예약한 구매자는 그때를 회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분은 전에도 쿠팡에서 아이폰 12 프로 맥스 주문했을 때에 인스턴트커피가 왔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오겠지 하고 내심 기대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까지 2번의 오배송을 받은 셈이 되는가요?
운이 나빴다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왜 유독 이분에게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그것도 아이폰을 오배송이 왔는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기도 합니다.
이 분이 오배송 문제를 연락하니 쿠팡에서의 답변이 답답하게 들립니다.
우선 예약을 잡을 때 제품이 있었고 자기 날자에 배송이 될 것이라는 안내까지 왔는데 오배송으로 잘못 간 아이폰 13을 찾아 주인을 돌려줘야 되지 않을까요?
쿠팡 측은 주문한 아이폰 13 프로 맥스가 매진돼 교환이 불가능하여 쿠팡 캐시로 적립해 준다고 답변이 왔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 오배송을 당한 그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 12 프로 맥스 자급제 128gb 실버의 상품의 리뷰에서 아이폰 12가 아닌 카누 커피를 배달받은 사진을 올린 리뷰를 캡처해 올려 그때의 어이없는 일에 대하여 증거를 내밀었습니다.
아이폰 13프로 오 배송에 대한 쿠팡 측의 대답
지난번과 같이 이번에도 아이폰 13프로를 구입하고 다른 상품을 받은 A 씨는 쿠팡 측에서 재고가 없으니 환불이 아닌 쿠팡 캐시로 적립해 준다고 답변이 왔다고 했다고 했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이런 사례가 이번만이 아닌 다른 분들도 에어 팟을 주문했더니 참치캔이 왔다고 했고 아이폰 13 미니를 주문했더니 옥수수 통조림이 오배송으로 받았다고 하니 이것은 단순 실수 문제가 아닌 심각한 문제인 것 같은데요.
만에 하나 오 배송이 갔다면 누군가 아이폰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송장을 잘못 입력하여 오배송이 갔는지 다시 확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먼저 받으려고 예약까지 해서 받기를 오매에도 기다리고 기대했을 고객에게 최소한 미안한 마음의 인사라도 필요하지 않을 가 싶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한 번도 아닌 여러 번 여러 사람에게 일어날까요?
물론 쿠팡은 판매자를 이어주는 중간 유통기업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기 위해서라도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로 쿠팡의 이미지가 또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켓 배송, 무료배송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열심히 뛰는 기업인 것만큼 기업의 이미지를 살리고 직원들의 복지와 소비자들이 고충에 조금 더 신경 써서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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