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세정제 네츄럴골드 세제컬렉션
퇴근하고 옷도 벗기전에 초인종이 울렸다.
윗집에서 공사한다고 들렸나 싶어 열어 줬더니 아~방문판매원 이셨다.
물론 방문 판매가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단 생각지 못한 홍보에 지출이 생기니 조금은 부담스럽다.
내가 원해서가 아닌 반 강요적인 강요에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
역시 방문판매는 누구나 하는것 아닌것 같다.
베터랑 못지않게 구수하게 말하며 홈쇼핑보듯 집안 곳곳 세제로 청소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제품을 홍보하니 혹~하지 않을수가 없다.
정말 말도 잘 하고 세제도 친환경이라고 하면서 때 벗겨지는것을 확인하니 안 살수가 없다.
친환경세정제 네츄럴골드 세제컬렉션 10개+2개서비스
그러면서 좋으니 사라고 권유한다.
낱개로는 안판단다.
아무리 앞에서 친환경이고 냄새가 안나 밀페 환경에서도 괺찮다고 하지만 직접 써보지 않고 보이는것 만으로 결정 내리기 어려운 법.
검색해보니 ㅠ~😦
정보가 없다.
그래서 낱개는 안된다니 10개만 사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30개를 사란다.ㅠ😣
그냥 소비자가 마음이 있다고 하면 강매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30개를 사줘야 수당이 붙는다고 하는데...
정말 나감.
한 두푼도 아니고 그 30개를 어디에 넣고 언제 다 쓰노.
그리고 가격도 만만 찮다.
참 곤란하다.
그래도 어쩌랴.
난 가계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타협할것은 타협해야지 강요에 끌려갈수 없는 법.
10개만 먼저 써보고 좋으면 그때 다시 님께 구매하겠다고 강력히 어필했다.
그러자 전화를 한다.
바로 세제 10개를 가지고 올라 오라고~
몇분 있자 남자 분이 박스채로 가지고 왔다.
그 30개를 사란다.
ㅠ 사고싶은 마음이 없어지려고 한다.
난 분명히 가계경제를 위해서 10개밖에 살수 없다고 말했는데 ㅠ 30개를 사라고 가지고 올라오시다니.
대단하시다.
뭐 이 정도는 되어야 실적을 올릴수 있기는 하겠지만 고객의 입장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ㄱ
청소를 해봤다.
뭐 나쁘지는 않지만 냄새가 전혀 없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환기는 시켜야 할것 같다.
솔직히 친환경이라 해도 믿을수 있는 진짜배기 친환경이 어디 있을까.
가습기사태에도 친환경이라고 홍보했던 제품이 살인 무기가 된 것을~ 세상 믿지 못하겠으니 꼭 환기는 필수.
나의 확고한 의지에서인지 더 강요하지 않는다.
뭐 서비스라고 2개를 더 주고 가셨다.
소개 많이 해달라고.
벽지나 문턱. 환풍기는 잘 닦이기는 한다.
결국 10개와 서비스 2개를 샀다.
ㅜ 또 생각지 못한 지출이 나갔다.
물론 문을 열어줘서 이 제품을 접할수 있겠지만 문 열어주는것 조심 해야 겠다.
그래도 어차피 써야 할 세제니 한동안은 안사도 될듯~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그런데 후날 마음에 들어서 재 구입 하려면 20~30개는 사야 한다니 부담스럽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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